사회 사회일반

전남 친환경농업 메카로

道 지속적 투자·지원 결실<br>인증면적 전국 52% 달해

전남도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전국 인증면적의 절반을 넘어서는 등 전남이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이 최근 발표한 지난해말 기준 전남도내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이 10만4,682㏊로 전국 인증면적 20만1,688㏊의 52%에 해당한다. 또 무농약•유기농산물 인증 역시 4만2,760㏊로 도내 인증 면적의 41%며 전국 인증면적 대비 51%로 절반을 넘어섰다. 도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14년까지 유기농은 전체 경지면적의 15%, 무농약은 3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하고 농민 의식교육과 저비용ㆍ유기농 실천기술 보급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처럼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이 크게 는 것은 전남도가 그동안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을 토대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해 온 결과로 분석된다. 도는 특히 현장교육과 선진지 견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농업인들의 마인드 전환과 참여 의지를 높이고 있다. 전남도는 고품질의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 공급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친환경 농업 명예감시원제 운영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과 소비자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농업 명예감시원을 지난해 96명에서 140명으로 확대한다. 또 명예감시원 활동일수도 늘리되 인증대상 농산물 재배시기에 맞춰 인증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 감시하기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 확보를 위해 최근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이 확산되고 있는 수도권 등 전국 유통업체와 농업인이 사전 계약재배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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