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시간씩 회사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생각하자.」㈜효성(대표 조정래·趙正來) 화학소그룹(PG)은 매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동안 PG내의 각종 제도나 시스템 개선방안, 경영·기술기획, 생산성향상 등을 집중적으로 생각하는 코어타임제를 오는 30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코어타임 동안에는 일상 업무나 PC 업무는 절대하지 않아야 하며 자리를 떠서도 안되고 상담, 회의, 업무지시, 전화통화도 모두 사절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이번에 도입하는 코어타임제는 민원업무가 많은 부서를 중심으로 외부전화를 몇시간동안 차단하고 집중적으로 일상업무를 하도록 하는 일부기업의 집중근무제와는 전혀 다른 개념이라고 효성은 설명했다.
효성관계자는 『사원들이 말 그대로 백지 한장을 앞에 두고 창의적이고 개혁적인 사고를 통해 회사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도록 하는 것이 이 제도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효성은 이 제도가 성과가 좋을 경우 전체 PG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진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