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견주택사 에이스종건 아파트형 공장 전문 “탈바꿈”

◎아파트사업 10년 기술 경험 바탕/‘첨단시설 갖춘 도시형공장’ 주력아파트건설로 명성을 떨치던 중소주택건설사가 아파트형공장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정해 주목받고 있다. 화제의 건설사는 에이스종합건설(대표 원수연). 에이스건설은 최근 서울 남서부지역에 대형 아파트공장 분양을 계기로 그동안 치중해온 아파트사업에서 과감히 탈피, 대규모 아파트형공장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동안 서울과 경기도 고양, 동두천등 수도권에서 4천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해오던 에이스종건이 아파트형공장사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95년. 10여년동안 주력해온 아파트건설을 뒤로하고 수요층이 전혀 다른 아파트형공장사업에 매달리기로 한 것이다. 이 회사 원수연사장은 아파트형공장사업 참여와 관련 『서민들과 가까이 지내기 위해서』라고 새 사업 진출 이유를 밝혔다. 그동안 서민들을 위한 중소형아파트 공급에 주력한 것처럼 이번에는 중소기업인들의 「내 공장」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아파트형공장사업에 뛰어들었다는 것이 원사장의 설명이다. 원사장은 『공장이라고 딱딱하고 어두운 것이 아니다』며 『산뜻하고 첨단시설을 갖춘 도시형공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에이스는 근로자들이 생활하는데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공장형아파트건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원사장은 『경제가 살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성장해야 한다』며 『새로 시작하는 아파트형공장 사업으로 중소업체의 공장난해소와 국가경제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라고 밝혔다. 또 아파트형공장을 짓는데 필요한 부지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며 부지확보난을 완화해주기 위해서는 입주자뿐 아니라 공장부지 양도자에 대한 세제지원도 검토할 단계라고 말했다.<유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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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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