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 사업체제 개편

사업부별 해외판매등 기능 본사중심 통합삼성전자가 각 사업부 단위에서 주도하던 해외 판매ㆍ마케팅ㆍ인력양성 등의 기능을 본사 중심으로 통합하고, 사업부간 시너지 창출을 강화하는등 글로벌 경영환경에 맞춘 사업체제 재구축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컨버전스(융ㆍ복합)와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4대 총괄사업부문의 명칭을 변경하고, 각 조직간 네트워크 협력체제를 구축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를 이를위해 분산된 해외판매 기능을 본사 중심으로 통합, '마켓 드리븐 컴퍼니(Market Driven Companyㆍ시장중시기업)'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각 사업부문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본지 구랍 11월26일자 1ㆍ3면 참조 또 본사주도의 글로벌 경영체제를 확립, 사업부간의 협력마케팅 역량 강화와 해외인력의 체계적인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에따라 북미총괄 법인 산하에 마케팅팀을 신설하는등 본사 마케팅 기능을 미국으로 전진 배치시켰다. 특히 각 사업부간 연계를 통해 디지털 컨버전스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메모리 반도체 회사'로 고착화된 기업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4개 총괄사업부의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 이에따라 ▦반도체는 디지털 디바이스 네트워크 ▦디지털미디어는 디지털 미디어 네트워크 ▦정보통신은 텔레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생활가전은 디지털 어플라이어스 네트워크로 명칭이 바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물리적 조직의 이동보다는 반도체ㆍ디지털미디어 등 4대사업의 디지털 컨버전스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글로벌 환경에서 시장을 중시하는 경영체제로 본격전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솔루션 중심의 네크워크 사업전개로 디지털 경영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삼성전자는 지난해 1조원의 이익을 낸 휴대폰과 함께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 LCD), 모니터, 복합반도체(SOC)등 전략 부품분야의 솔루션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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