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아인스M&M, 최대주주 엘르TV외 5인으로 변경됐는데…


아인스M&M은 최대주주가 엘르TV 외 5인으로 변경됐다고 6일 공시했다. 기존 최대주주인 이은영씨의 지분율이 보유지분 반대 매매로 2.07%로 줄어들면서, 특수관계인인 엘르TV(8.98%)가 최대주주가 됐다. 연초만 해도 이은영씨를 포함한 특수관계인 지분이 60%에 달했지만, 지난 3~5월 주식담보대출 채권자의 반대 매매로 이미 지분이 29%로 내려앉았다. 여기에 다시 지난달까지 추가로 반대매매가 이뤄지면서 이은영씨측 지분은 12%로 줄어들었다. Q. 6일 이은영씨의 보유지분이 주식담보대출에 따른 반대 매매로 확 줄었다. 연초대비 지분이 1/5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A. 지난 3~5월까지 반대 매매가 이뤄져, 5월23일 기준으로 지분이 25%였다. 또 8월31일까지 추가 반대매매로, 10월5일 기준 지분이 11.8%로 확인됐다. 하지만 신주인수권 워런트를 포함하면 지분이 29%다. Q. 5일 지분양도 계약이 깨졌지만, 오대석씨는 누구인가. 계약이 완료됐다면 지분 24%를 확보할 예정이었는데. A. 잘 모른다. (담보대출 등) 주식에 관한 사항들 다 합의하고, 채권자까지 만나본 후에 계약한 것으로 안다. Q. 주주총회 날짜가 자꾸 연기된다 A. (지분 양수도 계약) 중도금 납입 때문에 연기됐었다. 계속 협의했지만, 결국 해지돼서 공시한 부분이다. Q. 5월 유증 실패하고, 8월 10억원 3자배정 유상증자ㆍCB 10억원 발행했다. A. 재무구조 개선에 쓰였다. Q. 현재 지분구조가 어떻게 되나. 핫스팟인베스트먼트와의 관계는 A. 바뀐 최대주주인 엘르TV도 전 최대주주 이은영씨 회사다. 말했다시피 이은영씨 쪽 모두 합치면 12% 정도다. 핫스팟은 지분을 모두 매각한 것으로 안다. 그 외에는 박용덕 씨가 투자 목적으로 328만주(6%)를 취득한 것으로 안다. Q. 나머지 82%가 모두 소액주주인가 A. 그렇다. Q. 주력사업과 매출비중은. 이미용기(독일 바비리스), 속옷(앙드레김 브랜드), 영상콘텐츠, 무역 사업을 모두 하고 있나 A. 바비리스 관련 사업이 전체 매출의 35%, 앙드레김 브랜드 속옷이 34%이고, 나머지는 DVD 사업쪽이다. 3가지 주력사업의 비중이 거의 같다. Q. 실적이 점점 안 좋아진다. 그래도 작년까지 13년 연속 흑자에 무차입 경영이었는데. A. 올해도 영업 악화로 좋지 않을 것이다. 굳이 원인이라면 자금 경색이다. 알다시피 사업을 하면 미지급금이나 외상매출 채권이 발생하게 된다. 당연히 그걸 상환하고, 또 제품을 생산하고 영업을 해야 한다. 하지만 미지급금 상환이 안되니, 생산이 안되고 영업도 당연히 어려워진다. 그런 거다. Q. 자회사 HEM코리아(엘르 라이센스), MGM아인스, 푸티지, 바이너리픽션(3D 영상제작) 등 손실 때문인가 A. 자회사 손실도 있고, 과거 재고자산 관련해 상각하는 부분도 있다. Q. 자회사들은 주력이 뭔가 A. HEM코리아는 엘르를 비롯한 잡지들이 주력사업이고, MGM아인스는 케이블채널 'MGM' 사업이다. 바이너리픽션은 CG 그래픽이다. Q. 실적 개선 시기는 A. 아무래도 올해는 어렵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정상궤도에 올려놓으려고 한다. 빠르면 더 좋지만, 한번 영업이 안돌아가기 시작하면 정상화가 어렵다. 상반기까지 추가자금 투입되고 하면 나아지지 않을까 한다. Q. 김수겸 대표는 최대주주와 어떤 관계인가 A. 전문경영인이다. 김원태 부회장이나 최대주주 이은영 씨와 특별한 관계는 없다. Q. 작년부터 삼성전자와 공동 기술개발하고, 중앙엠앤비 경력의 부회장에, 신세계이마트 출신 사장이다. 연관되는 회사들인데 A. 특별한 관계는 없는 것으로 안다. Q. 최근 계열사 지분 매각과 사업부문 축소 등 구조조정을 중단한 이유는 A. 계열사 지분 매각이나 사업부문 축소는 계속 진행하고 있다. 다만 계약이 지연되니 중단했다고 공시한 것. 조회공시 답변 과정에서 불성실공시 법인 지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상황에서) 구조조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자회사 매각도 계속 추진중이다. 자금이 필요하니 1~2개라도 확정되면 추진한다. Q. 소셜커머스사업에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투자한다는 자료를 냈었는데. A. 진행하다가 중단한 것으로 안다. Q. 삼성전자와의 스마트TV 솔루션(N스크린 서비스) 공동개발은 A. 모르겠다. Q. 회사 매각하나. A. 이번 계약이 해지됐으니 그것도 고려할 것이다.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것도 있다. 현재 여러가지 안을 놓고 회사에 유리한 쪽을 모색하고 있다. Q. 전 최대주주 이은영씨가 경영에도 참여했나 A. 결정에 참여한다. 하지만 아무래도 업계에 있던 분들 의사를 경청한다. Q. 이은영씨는 전력이 어떻게 되나 A. 엘르 잡지와 디자인 업계에 있었던 분이다. 바비리스(미용기) 사업도 원래 하고 있었다. 자수성가한 분으로 안다.

관련기사



이재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