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뒤쫓는 女帝

제이미파오웬스코닝클래식<br>신지애, 랭킹 1위 탈환 나서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를 빼앗긴 신지애(22ㆍ미래에셋)가 정상 복귀에 나선다. 신지애는 1일(한국시간) 오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장(파71ㆍ6,428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제이미파오웬스코닝클래식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신지애는 맹장 수술로 2주간 공백기를 가졌고 그 사이 세계 1위의 자리를 미야자토 아이(일본), 크리스티 커(미국)에게 차례로 양보했다. 세계랭킹 3위로 밀린 신지애는 지난주 웨그먼스LPGA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라 공백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1위 커와 세계 2위 미야자토가 다음주 열리는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대비하기 위해 출전하지 않아 신지애로서는 정상 탈환의 좋은 기회를 맞았다.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우승한 뒤 아직까지 LPGA 투어에서는 우승이 없는 신지애가 미국 대회 첫 승을 따내고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 1984년 시작된 이 대회에는 한국 선수들이 무려 7승을 올렸다. 박세리(33)가 5차례나 우승컵을 차지했고 김미현(33)이 2006년 우승했다. 지난해에는 이은정(22)이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올라 한국인 챔피언 계보를 이었다. 이번 대회에는 박인비(22), 최나연(22ㆍ이상 SK텔레콤) 등도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또 올해 10개 대회에 출전해 한차례만 빼고 모두 톱10에 입상한 김송희(22ㆍ하이트)가 이번에는 생애 첫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관련기사



강동효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