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값이 폭등하면 과일주스의 판매량이 증가한다?
17일 웅진식품에 따르면 추석 전 태풍의 영향으로 과일 값이 상승한 여파로 ‘자연은’선
물세트의 명절판매액이 3년 평균 45억원에 비해 30% 증가한 60억원 규모로 증가했다.
통상 과일 가격이 오르면 과일주스 판매가 늘고, 과일 값이 떨어지면 주스 판매량도 주는
등 과일 값과 과일주스의 판매량은 정비례 관계를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도 공급이 많아 과일 값이 폭락하자, 과일주스 판매액도 40억
규모로 평균에 비해 약 10% 감소한바 있다.
웅진 식품 영업 관계자는 “과일 값이 오르면 과일주스 선물세트의 재고를 늘려야 된다는 게 법칙처럼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는 영업 및 생산전략을 기획할 때 과일가격의 추이를 참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