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상, 바이오벤처 나선다

대상(대표 고두모·高斗模)이 바이오 벤처기업 투자를 본격화하고 백신·진단시약·완제의약품 사업에 신규 진출한다.대상은 15일 경기도 이천에서 사내 생명과학위원회를 열어 발효·환경, 바이오의약, 바이오식품 등 생명과학 분야에 앞으로 3년동안 2,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한 사업추진계획을 확정했다. 대상은 산업자원부가 4월말까지 결성을 추진하고 있는 150억원 규모의 바이오 전문펀드에 한미열린기술투자와 공동출자하는 등 국내 생명공학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또 단백질 양산 및 생분해성 고분자소재 생산기술을 개발한 벤처기업 바이오리더스에 지분투자,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기로 했다. 이와함께 선진기술을 도입해 백신·생물의약·진단시약과 완제의약품 분야에 신규 진출하고 고부가 아미노산류 양산기술의 해외이전도 추진키로 했다. 대상 관계자는 『국내외 대학·연구소·벤처기업과 공동연구 및 전략적 제휴관계를 확대하고 사내벤처를 발굴 지원, 오는 2003년 바이오 부문에서 1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매출비중도 99년 40%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웅재기자JAELIM@SED.CO.KR 입력시간 2000/03/15 17:34

관련기사



임웅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