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위성이통서비스 글로벌스타 추진 슈바르츠 미 로럴사 회장(인터뷰)

◎단말기 생산·공급권 현대전자에 제공/총시장규모 2002년까지 100만대 예상『한국의 현대전자에게 글로벌스타 위성이동통신 서비스에 사용될 단말기 생산 및 공급권을 주는데 기본 합의 했습니다』 국제 위성이동통신 컨소시엄인 글로벌스타의 사업계획 진척도를 점검하기 위해 내한한 슈바르츠 회장(미 로럴그룹 회장)은 17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스타는 지구상공 1천4백14㎞(저궤도)에 인공위성을 발사, 휴대단말기를 이용해 전세계 어디에나 음성, 데이터, 팩시밀리, 위치확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국내의 현대전자, 데이콤을 비롯해 미국의 로럴, 퀄컴, 에어터치, 프랑스의 알카텔, 영국의 보다폰 등 세계 굴지의 통신업체들이 참여해 있는 국제 컨소시엄이다. ­글로벌스타에 사용될 단말기 규모는 어느정도 인가. ▲오는 2002년까지 약 1백만대가 소요될 것으로 본다. 대당가격을 7백50달러로 잡고 있어 전체 시장규모는 7억5천만달러에 달한다. ­현대전자가 독점공급하게 되나. ▲기존에 미국의 퀄컴과 에릭슨, 이탈리아의 텔리텔과도 공급계약을 맺고 있다. 에릭슨과 텔레텔에 GSM(유럽식 이동전화)방식의 단말기를, 퀄컴과 현대전자가 CDMA(부호분할다중접속)방식의 단말기를 각각 생산하게 될 것이다. ­오딧세이, 이리듐, ICO 경쟁컨소시엄이 많은데 글로벌스타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 ▲서비스 개시 시기가 가장 빠르다. 또 투자비가 적게 들어 요금이 저렴하다는 점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과 요금이 비슷할 것이다. 글로벌스타는 세계 각국에 1백여개의 관문국을 설치, 지구상 어디에서나 통화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백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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