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 북경시 교육위원회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은 `북경연합대학교 e-campus`가 국내학생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오는 3일부터 15일까지 12일간 서울 압구정동 KANGS빌딩 6층에서 `체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며 현장에서 면접 및 서류전형 서류 전형도 함께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한어어문학, 법률, 경제, 역사 등 4개 과정에 총 400명이다.
북경연합대 e-campus 입학시험에 합격할 경우 중국 현지 유학생과 동일한 대우와 자격을 인정 받아 학생증 발급, 기숙사 이용자격 부여, 졸업증명서 수여, 장학금 혜택 등을 누릴 수 있으며, 다른 대학으로 편입학도 가능하다는 것이 대학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대학을 운영하는 한성서강중국연구소 서호원 대표는 “최근 중국유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붐을 이루고 있지만 그 피해사례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각 자치구 교육위원회의 공식 인준을 받은 학교인지를 꼭 확인해야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