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앞으로 수년 동안 약 2,000개의 국영기업을 청산할 방침이라고 차이나 데일리가 22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이 같은 대규모 국영기업 청산 계획은 보조금 없이는 지탱이 어려운 기업들을 도태 시키기 위한 산업구조조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총 자산규모 2,900억 위앤(350억 달러)에 이르는 청산대상 2,000개 국영 기업들은 토지를 비롯한 자산매각을 통해 직원 재배치 비용을 충당할 예정이며, 정부도 일부 비용을 분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병문기자,조영주기자 hbm@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