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내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으로 국비 204억원과 도비, 시·군비 82억원을 합쳐 34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의왕시 초평동 새말취락 도로개설, 남양주 별내면 용암리 마을진입도로, 안양시 수도군단 주변 도로개설, 하남시 개미촌천 정비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기반시설 23개소에 170억원을 투입한다. 또 수리산 도립공원 여가녹지 조성, 남양주시 수락·불암산 누리길 조성, 양평군 몽양길 경관사업 등 주민 여가문화공간관련 11개 사업에 11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수리산 도립공원 여가녹지 사업은 전국 최초로 도지사가 직접 시행하는 주민지원 사업으로 도는 2015년도 25억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3년간 총 78억원을 투자해 야생초화원, 습지관찰로 등 여가휴식과 자연체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태정 경기도 지역정책과장은 “앞으로 GB구역 지정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