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은, 2·4분기말께 경기회복 가시화 전망

물가 3%초반 안정, 부동산가격 상승 확산 유의해야

한국은행은 앞으로 대외여건이 크게 악화되지 않는다면 내수회복 속도가 점차 빨라지면서 2.4분기말께부터 경기회복세가 가시화될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은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 종료후 배포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이라는 자료에서 경기상황에 대한 종합의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료는 올해들어 수출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내수가 소비를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어 완만하나마 국내경기의 개선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생산면에서 서비스업 생산이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으나 제조업 생산은 다소 둔화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은 내수 회복세가 경기를 견인할정도는 아니어서 전체적으로는 저성장세가 이어지면서 횡보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물가의 경우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수요압력이 미약해 당분간 3%대 초반의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각종 개발사업 추진 등으로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및 토지가격의오름세가 확대되고 있어 이러한 국지적 가격 상승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한은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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