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가스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구도시가스는 공정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258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올린 92억원에 비해 179.4%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 역시 2,314억원에서 2,702억원으로 16.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각각 180억원, 357억원을 기록해 51.2%, 173.7%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안정적인 기존 도시가스 공급사업 외에 계열사의 실적호전 등 사업다각화 전략의 성공적인 결과로 실적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대구도시가스는 지분 97%, 51%를 각각 보유한 자회사 YEN㈜과 바이넥스트창업투자가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도시가스는 지난달 말 주식의 액면을 주당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한다고 밝힌 후 주가가 급등, 6만8,400원까지 올랐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편 이날 주가는 실적개선 발표에 힘입어 다시 상한가로 반전해 4만8,60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