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화장품업계 최초로 인터넷 기반의 가상현실세계 ‘세컨드라이프(www.secondlife.com)’를 통해 전세계 소비자들과 만난다.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월 1일 세컨드라이프에 ‘아모레퍼시픽 랜드’를 열고 전세계 가상현실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 이미지 구축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기업관 및 5개의 브랜드관(라네즈, 미쟝센, 헤라, 설화수, 아모레퍼시픽), 테마파크 등으로 구성된 아모레퍼시픽 랜드는 각 브랜드 특성에 맞게 메이크업 시뮬레이션 체험 및 아바타의 액세서리 착용, 한방 스파 등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3차원 인터넷과 가상세계 기능이 추가된 웹 3.0 시대를 맞아 가상세계에서도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화를 이뤄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컨드라이프는 온라인 3D 가상현실세계로 현재 전세계에서 1,0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은 아바타 형태로 자신이 꿈꾸는 모든 일을 할 수 있다. 국내기업으로는 LGCNS가 지난해 10월 ‘LG CNS섬’을 만들어 세컨드라이프에 진출했으며 삼성SDS가 오는 2월 ‘삼성아일랜드’를 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