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제지(001950)의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지분을 대량 매입했던 개인투자자가 최근 보유지분의 대부분을 장내 매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투자자인 박주석씨는 지난달 13일 남한제지 주식 2만4,000주를 장내 매각한 데 이어 이 달 11일에도 14만4,200를 처분하는 등 총 16만8,200주를 매각했다고 16일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박씨의 보유지분은 6.94%에서 0.35%로 6.59% 포인트 감소했다.
박 씨는 지난 1월 경영참여 목적으로 남한제지의 지분을 매입했다고 공시했고 최근에는 법원에 회사를 상대로 의결권금지 가처분신청을 제출했지만 기각된 바 있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