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의 '볼그레'는 인체에 가장 적합한 형태의 생체철로 알려진 페리틴 철분제제와 동등 이상(1.1~1.2배)의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약물의 주성분이 체내에 흡수되는 정도)을 가진 철분제다. 복용(1일1회)이 간편하고 첫 복용 후 철분 응집이 관찰될 정도로 빠른 효과를 나타낸다. 볼그레는 국내에 새롭게 소개되는 철-아세틸트랜스페린(iron-acetyltransferrin) 제제. 계란 흰자를 구성하는 단백질 콘알부민(conalbumin)과 3가철 성분이 안정적인 단백철염 형태로 결합된 제제다. 기존 철분제의 비린 맛을 없앤데다 우수한 맛과 향을 지녀 임신부ㆍ수유부는 물론 어린이ㆍ노인ㆍ학생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철분제다. 볼그레는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지만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을 경우 병원에서 처방받으면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헤모글로빈 수치가 10g/㎗ 이하인 임산부가 다른 먹는 철분제를 복용하다 위장장애가 생겼을 때 2차 치료제로, 출산 직후 헤모글로빈 수치가 10g/㎗ 이하인 여성은 한 달간 1차 치료제로 처방받을 수 있다. 철 결핍성 빈혈이 확인된 8세 미만의 소아도 1차 처방이 가능하다. 볼그레는 액제, 캡슐제제 두 종류가 있으며 식사시간을 피해 공복에 먹어야 흡수율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