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프리텔은 지난달 28일 오후 11시께 성북구 돈암동 S교회의 관리집사 박상규(39)씨가 휴대폰 문자메세지를 이용해 이 교회에 칩입한 절도범 서모(36)씨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고 8일 밝혔다.박씨에 따르면 집에서 텔레비젼을 보는 중 휴대전화로 '2번 창문으로 침입신호 감지'라는 문자메시지가 와서 교회로 가보니 교회 유리창을 깨고 침입했던 도둑이 도망치고 있었다는 것.
한통프리텔은 고려정보통신과 제휴해 지난 1월부터 원격모니터링서비스인<홈케어서비스>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주택 곳곳에 감지장치를 설치, 가족 출입상황을 체크하고 화재·가스누설 등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고객 휴대폰이나 지정연락처로 자동 통보해 주는 것이다. 한통프리텔은 이 서비스를 통해 절도범이 붙잡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김상연기자DREAM@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