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 촉구서신 전달한미 재계가 양국간 투자협정(BIT) 및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체결을 위해 적극 나선다.
한미 재계회의 한국위원회 사무국을 맡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양국 정부에 협정체결을 촉구하는 서신을 전달하고 공동 세미나 등을 개최, 여론을 조성해나가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미국측 위원회를 맡고 있는 미국 상공회의소도 지난 7월 말 미무역대표부 로버트 죌릭 대표에게 서한을 보내 한미간 BIT 체결을 요청했다.
이 서한에서 미국측은 양국간 BIT 체결의 유일한 장애요인은 스크린 쿼터라면서 협정체결로 대다수 미국기업들이 얻을 혜택을 감안, BIT 체결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고 전경련은 전했다.
아울러 한국위원회는 한미 재계회의를 양국간 최고의 민간네트워크로 발전시키기 위해 기업 대표를 신규위원으로 선임하는 등 조직개편을 통해 양국간 이슈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미국위원회와의 연중 공동사업을 개발하기로 했다.
한편 최근 미국측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된 모리스 그린버그 AIG 회장은 내년 1월 하와이 제16차 운영위원합동회의부터 위원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