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슈프리마, 이란에 지문인식장비 수출

슈프리마가 이란 정부에 지문인식장비를 공급한다. 슈프리마는 이란 정부에 22만 달러 규모의 지문라이브스캐너를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은 이란정부가 콤(Qom) 주에 거주하는 10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자주민증 발급 시범사업에 사용될 계획으로 이란은 앞으로 전지역 4,000만명의 전자주민증 발급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슈프리마는 이르면 연내 추가 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급된 지문 라이브스케너 ‘리얼스캔-10’은 FBI의 최상등급(IAFIS IQS Appendix F)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1손가락 회전지문과 10손가락 지문 채취가 가능한 제품이다. 슈프리마는 이번 공급에 앞서 인도 전자주민증 시범사업과 브라질, 필리핀 전자투표 사업 등 국내외 공공부분에 신원확인 지문인식장비를 공급한 바 있다. 현재 바이오분야 세계 민간인 신원확인(Civil ID) 시장은 약 18억 달러규모로 오는 2014년까지 48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회사관계자는 “이란 등 아시아 및 중남미를 중심으로 민간인 신원확인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EU의 전자여권 발급이나 중남미 전자투표 등 앞으로 열리는 시장선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