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1.33달러(1.53%) 오른 배럴당 88.4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15달러(1.12%) 상승한 배럴당 103.55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 2ㆍ4분기 경제 성장률이 7.6%로 부진했던 중국의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올 하반기에도 성장 가속화를 위한 미세 조정을 계속 하겠다”고 추가 부양 가능성을 열어뒀다.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미국과 세계 경제 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것도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 제5함대는 이날 남부 페르시아만에서 경고를 무시한 선박에 대해 발포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포로 최소 1명이 숨지고 3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고 페르시아만의 긴장은 고조되고 있다.
금값은 떨어졌다. 8월 인도분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0.40달러 떨어진 온스당 1,591.6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