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티켓 한 장으로 서울 광화문 인근의 역사문화시설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상품이 나온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주변 역사문화시설과 문화예술 공연을 한데 묶은 '세종벨트' 패키지 상품 50여종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세종벨트는 지난해 8월 출범한 31개 문화예술기관 연합체로 광화문 일대를 세계적 문화 랜드마크로 육성하기 위해 공동 마케팅 사업을 벌이고 있다.
세종벨트 패키지 상품은 공간별ㆍ시간별ㆍ테마별로 콘텐츠를 묶어 2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며 매달 상품 내용이 새롭게 바뀐다.
세종벨트는 또 티켓 구매 편의를 위해 광화문광장 해치마당에 '세종벨트 통합 티케팅&인포센터'를 8월12일 개설해 티켓 상담과 구매를 한번에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8시30분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이 센터에는 한국어ㆍ영어ㆍ일어ㆍ중국어를 구사하는 문화예술 전문 코디네이터가 배치돼 프로그램을 안내해준다.
시 관계자는 “패키지 상품 출시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광화문 인근에 있는 양질의 문화예술시설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