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汎현대그룹 주식 묶은 지수연동예금 출시 눈길

투자 상품도 화해의 기운을 담는 것일까. 범현대그룹의 주식들을 한데 묶어서 투자하는 상품이 나왔다. 신한은행은 25일 "국내시장에 상장돼 있는 범현대그룹 12개 종목과 연계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세이프지수연동예금(ELD)16호'를 은행권 최초로 출시해 오는 8월21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대상이 되는 종목은 시가총액 2조원이 넘는 기업 12개다. 현대차와 기아차ㆍ모비스ㆍ현대건설ㆍ현대제철ㆍ글로비스 등 현대차 계열과 현대중공업ㆍ미포조선 등 중공업 계열이 들어가 있으며 이 밖에 현대상성과 현대백화점ㆍ현대산업개발 등이 포함됐다. 그동안 ELD 상품 중에는 현대차나 현대그룹 등에 대해 개별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은 있었지만 이처럼 범현대가를 모두 아우르는 상품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총 900억원 한도로 판매되며 개인고객은 물론 법인고객도 가입할 수 있다. 1년제 예금이며 최소 가입금액은 300만원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범현대그룹주는 현대자동차ㆍ현대중공업 등 시장수익률을 크게 웃도는 기업이 다수 포함돼 있다"며 "투자자에게 좋은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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