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치원 및 초ㆍ중ㆍ고교 건물의 90%에서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다.
김춘진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 받아 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1만5,201개(전체 61%) 유치원, 초ㆍ중ㆍ고교, 특수학교 가운데 89.8%인 1만3,656개교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이번에 석면이 검출된 1만3,656개교 가운데 위험 정도가 가장 높은 '1등급'에 속하는 학교는 초등학교 9곳, 고등학교 9곳, 중학교 6곳, 특수학교 2곳 등 총 26곳으로 지난 7월 발표(22곳) 때보다 4곳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