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영창뮤직, 미국 NAMM쇼에서 커즈와일 30주년 기념행사 열어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음악 전시회 ‘2014 NAMM쇼’의 영창뮤직 부스. /사진제공=영창뮤직

국내 대표 악기업체인 영창뮤직이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음악 전시회 ‘2014 남쇼(NAMM Show : National Association of Music Merchants)’에 참가, 자사 전자악기 브랜드 커즈와일 30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남쇼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종합 음악 장비 박람회로 100여 개국 주요 악기·음향 기업들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행사다. 매년 20만여명이 방문하며 올해는 전세계 51개 영창뮤직 해외 딜러들이 영창뮤직 전시장을 방문, 제품 설명회와 세미나에 참석한다. 특히 영창뮤직의 신규 설계 피아노와 전자악기 커즈와일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져 지난해보다 신규 해외거래선 참여가 54%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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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창뮤직은 커즈와일의 30주년 기념 행사인 ‘커즈와일 나이트’(Kurzweil Night) 를 24일 애너하임 힐튼 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커즈와일 브랜드 창업자이자 현재 영창뮤직 명예기술고문을 맡고 있는 세계적인 석학 레이몬드 커즈와일(Raymond Kurzweil) 박사와 뮤지션, 엔지니어 등 전세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며 1984년 세계 최초의 디지털 악기를 선보인 커즈와일의 과거와 미래를 함께 공유한다. 또 올해 출시 예정인 커즈와일 디지털피아노 A시리즈 3종이 세계 최초로 남쇼 커즈와일 부스에 전시되며, 신규 사운드와 관련 기술을 함께 소개한다.

지난해 영창뮤직의 커즈와일 매출은 국내에서만 20%가량 증가했으며 미국 사이프러스(Cypress)에 있는 영창뮤직 북미법인 본사에서도 이번 NAMM쇼를 통해 영창피아노와 커즈와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사 기간 가변 음향 설계가 적용된 영창그랜드피아노와 업라이트 피아노 10여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관람객을 대상으로 연주체험, 공연 등의 행사도 마련한다.

김정현 영창뮤직 영업본부장은 “악기업계의 최고의 영예인 NAMM쇼의 공로상을 수상한 레이몬드 커즈와일 박사와 함께 디지털악기의 역사인 커즈와일의 30주년 기념행사를 마련했다”며 “전세계 유명 뮤지션과 작품을 통해 검증된 커즈와일과 영창피아노의 기술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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