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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에


리버풀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27·우루과이)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영국축구선수협회(PFA)는 28일(한국시간) 수아레스를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수들이 주는 상이라 더욱 뜻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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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경기에 출전해 30골을 넣어 득점왕을 예약했다. 2위는 20골을 넣은 리버풀의 대니얼 스터리지. 수아레스는 도움도 12개로 선두다. 지난 시즌 첼시전에서 상대 수비수의 팔을 입으로 물어뜯어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수아레스는 올 시즌 첫 6경기를 뛰지 못하는 핸디캡 속에서도 득점·도움왕 석권을 눈앞에 두고 있다.

수아레스는 "EPL에는 뛰어난 선수가 많은데 그런 선수들이 나를 인정해줬다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라며 "리버풀 동료들과 스태프에게 영광을 돌린다. 그들이 없었으면 상도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PFA 올해의 선수는 지난 시즌에는 가레스 베일(당시 토트넘), 2011-2012시즌에는 로빈 판페르시(당시 아스널)였다. 올해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을 괴롭힐 벨기에의 에당 아자르(첼시)는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한편 리버풀은 첼시와의 안필드 홈 경기에서 0대2로 졌다. 리버풀은 승점 80으로 선두는 지켰지만 2경기를 남기고 2위 첼시(승점 78)에 2점 차로 쫓기게 돼 우승 경쟁은 미궁으로 빠져들었다. 3위 맨체스터 시티도 한 경기를 덜 치른 승점 77이라 우승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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