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1일 비에스이홀딩스에 대해 “자회사인 비에스이의 마이크로폰 공급확대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7,000원으로 제시하고 종목분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비에스이가 휴대전화의 마이크로폰부문에서 세계 1위업체인데다 노키아에 대한 공급증가로 실적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비에스이홀딩스의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21% 성장하고 영업이익률도 지난 1분기 12%에서 4분기 18%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에스이홀딩스의 2분기 순이익은 1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7% 증가했으며 지난해동기대비 흑자 전환했다.
향후 고마진 제품인 4파이 마이크로폰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 같은 수익성 호조는 고부가제품 비중확대와 중국으로의 생산공장 이전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에스이홀딩스 주가는 지난달 하반기 실적개선전망이 잇따라 나오면서 지난12일 1만7,45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내림세를 보이며 최근 1만4,000원선에서 조정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