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몰 '왼손잡이'마케팅「왼손잡이들은 우리 쇼핑몰을 찾아주세요」
인터넷 쇼핑몰업체인 알짜마트(WWW.ALZZAMART.COM)는 최근 왼손잡이들을 위한 전용코너를 개설,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왼손잡이 전용제품은 생활용품 및 문구류를 비롯해 모두 30여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앞으로 품목수를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알짜마트가 내놓은 제품은 숫가락 여행용품 칼 공작가위 국자 부메랑 벽시계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5,000∼1만원대 제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또 스위스산 여행용 주머니칼은 8만원을 웃돌고 있으며 브라질의 핑킹가위 는 4만2,000원에, 아동용 야구 글러브는 3만8,000원에 팔리고 있다.
회사측은 이들 제품을 왼손나라로부터 공급받고 있으며 구색을 맞추기 위해 미국과 영국, 타이완 등 외국제품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김정희팀장은 『왼손잡이코너 개설은 고객층을 세분화시켜 매출을 늘리기 위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틈새시장을 겨냥한 타깃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는 모두 200만명의 왼손잡이가 활동중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전용상품이 턱없이 부족해 일상생활에서 적잖은 불편을 겪고있는 실정이다.
정상범기자SSANG@SED.CO.KR
정상범기자SSANG@SED.CO.KR
입력시간 2000/05/2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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