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베스트셀러 확대경] "월급쟁이로 출발, 비즈니스맨으로 성공"

■ 1분 30초 / 후루이치 유키오 지음, 이레 펴냄<br>경험 바탕 '자기경영 노하우' 직장인에 인기


올해 일본 서점가를 강타한 자기개발서 '1일 30분'이 한국 독자에게도 빠른 호응을 얻고 있다. 평범한 직장인에서 출발해 성공한 비즈니스맨으로 승승장구 중인 저자 후루이치 유키오의 자기 경영 노하우가 한국에서도 통하고 있는 것. 이를 입증하듯 책은 출판인회의가 집계하는 11월 넷째주 종합베스트셀러 14위를 기록했다. 책은 지난달 30일 출간된 지 보름여만에 종합순위 30위로 진입한 뒤 3주만에 15위로 도약했다. 교보서점이 자체 집계한 순위에서는 지난주 13위에서 이번주 6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또한 온라인서점 예스24의 조사에 따르며 금주 순위 10위에 랭크됐다. 특히 경제ㆍ경영 부분에서는 부동의 1위 '시크릿'에 이어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책은 이미 일본에서도 비즈니스 부문 부동의 베스트셀러 1위를 내달려왔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도서출판 이레는 벌써 3쇄를 발행했으며 대략 2만권 정도가 판매됐다는 것이 출판사측 추산. 비즈니스 부문에서 출간 4주만에 2만권이 판매된 것은 두드러진 결과다. 이승희 이레출판 편집장은 "판매량의 65% 가량을 20~30대 남자 직장인이 차지하고 있으며 온라인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예전에 '아침형 인간'과 같은 시간관리를 위한 책이 인기를 끌었던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저자 자신의 경험에 입각한 책이라서 독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가는 것"이라며 "한해를 정리하는 시기적인 측면도 책 판매량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출판사 측은 책 내용을 30페이지로 요약한 샘플 북 10만부를 제작, 지하철역과 서점 인근 사무실, 온라인 등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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