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테크노파크는 오는 17일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이사장으로 선임하고 광역체제 기업지원 기관으로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권역이 종전 안산시에서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되며 경기지역에 있는 50만개 기업의 연구개발과 위탁생산, 경영컨설팅 등 지원체제를 갖추게 된다. 또 경기도의 전략산업분야인 자동차부품, 의약ㆍ정밀화학, 바이오기술, 나노기술 분야의 기술개발과 기술창업도 선도하게 된다.
이를 위해 경기테크노파크는 지난 5월 경기도 안산시 5만평의 부지에 지원편의센터, 기술고도화센터, 시험생산공장 등의 시설을 갖춘 연면적 1만2,000평의 연구생산 집적시설을 세웠으며, 오는 2006년까지 순차적으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안산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안산연구센터, 한국전기연구원 전기시험연구소를 유치할 방침이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경기테크노파크는 50만개 기업지원 본격화로 경기지역 기업의 경쟁력과 기술개발 촉진을 유도하게 될 것”이라며 “정보통신기술, 생명공학기술, 초미세 기술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