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조달청 집행 공사, 78% 중소·중견기업이 수주

지난해 조달청이 집행한 신규 공사입찰에서 중소·중견기업이 전체 물량의 78%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지난해 신규공사 10조 7,016억원중 8조 3,421억원을 중소·중견기업이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관련기사



이는 지난 2012년 6조 4,258억원보다 29.8% 증가한 규모이며 중소·중견기업 수주비중 또한 지난 2012년 66.7%에서 지난해 78%로 11.3%P 증가했다.

조달청은 상위등급 업체가 하위등급 공사에 참여하는 지분을 제한함으로써 연간 2,6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중소·중견기업이 수주하도록 지원했고 건축설계 등 기술용역 실적 평가시 대형업체와 상대평가하던 것을 설계규모에 맞게 절대평가로 전환함으로써 중소설계기업이 전년 대비 235억원 증가한 1,376억원을 수주하도록 도왔다.

변희석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현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추진한 과제들이 중소·중견기업 수주확대로 연결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건설업계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해 비정상적 관행, 과도한 규제 등을 발굴해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