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내 일자리센터를 통한 취업자가 40% 가까이 급증했다. 하지만 시군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현재 도와 31개시군 일자리센터의 취업자 수는 14만238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5% 증가했다.
도는 올해 애초 취업 목표를 12만 5,000명으로 잡았으나 이미 목표를 달성한 상태다. 도는 올 연말까지 15여명이 취업할 것으로 보고 목표대비 120%를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취업실적증가 이유로 주민센터에 직업상담사를 70% 추가 배치했기 때문이다. 도는 지난해 63개소에 85명을 배치했던 직업상담사 수를 386개소에 385명으로 대폭 늘려 구직자들이 쉽게 일자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취업자 실적은 시군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의정부시의 경우에는 올 들어 10월까지 3,694명을 취업시켜 지난해 같은 기간 1,375명에 비해 무려 두 배 이상 늘었다. 이에 반해 여주시는 올 들어 688명을 취업시켜 지난해 712명에 비해 마이너스 3.4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