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칠곡 송림사 복장유물 도난


보물로 지정된 불상 안에 안치된 유물이 도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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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 송림사 삼천불전 내 봉안된 보물 제 1606호 ‘칠곡 송림사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중 관음보살상 안에 있던 복장(腹藏) 유물이 도난당했다고 문화재청이 18일 밝혔다. 복장 유물이란 불상을 만들 때 불상 안에 넣어둔 발원문, 불경, 사리, 보석 등을 가리킨다.

문화재청은 “18일 오전 3시 55분께 삼천불전 안에 있던 관음보살상이 다른 작은 불상들 위에 뒤로 넘어져 있는 상태로 발견돼 복장유물이 도난당한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도난당한 복장 유물이 정확히 무엇인지, 불상들이 파손됐는지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현지에 조사 인력을 파견했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도난 유물 회수와 범인 검거를 위해 경찰청 문화재전담팀과 공조 수사 중이다.


조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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