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공장소의 여름철 실내적정온도(26∼28℃) 준수율이 42.3%에 그쳤다.
에너지시민연대 등 전국 18개 시민단체들은 서울ㆍ인천 등 5개 광역시와 경기ㆍ평택 등 8개 중소도시 공공장소 1,115곳의 실내 냉방 온도를 조사한 결과 472곳(42.3%)만이 적정온도를 지켰다고 26일 밝혔다.
시청ㆍ구청ㆍ동사무소 등 관공서(67.8%)의 준수율이 가장 높았으며 시내버스(58.1%), 영화관(50%), 지하철(48.85)의 순이다. 적정온도를 지키지 않은 곳은 영화관으로 평균실내온도가 23.8℃로 가장 낮았고 대형마트ㆍ백화점이 24.4℃로 냉방을 강하게 하는 편이다. 지역별로는 대구(23.8%)의 준수율이 가장 낮았으며 포항(24.6%), 천안(27.1%), 진주(30%)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