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GM대우, 서남아 시장 공략 강화

GM대우가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서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GM대우는 중국과 함께 거대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시장 공략을 위해 모회사인 GM을 통해 부도상태인 옛 대우차 생산법인의 인수를 추진중이며 파키스탄에도CKD(반제품 현지조립생산) 방식의 부품을 수출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23일밝혔다. GM대우 관계자는 "GM이 인수를 추진중인 인도의 옛 대우차 생산법인은 대우차시절 티코와 라노스, 누비라, 레간자 등을 생산하던 법인"이라며 "이 법인을 인수할경우 인도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GM대우는 최근 자동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파키스탄에도 주력차종인 마티즈,칼로스, 라세티 등을 CKD 방식으로 현지 완성차 생산업체에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GM대우는 파키스탄의 경우 인구 1억5천만명의 거대시장일 뿐 아니라 매년 6~7%의 높은 경제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자동차산업의 성장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있다고 설명했다. 닉 라일리 GM대우 사장은 "GM 본사에서도 인도와 파키스탄 등 서남아 시장의 성장잠재력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현지 생산법인 인수와 CKD 수출 확대를통해 이 지역에 대한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