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30일 1·4분기중 반도체를 54억달러 수출하고 47억달러를 수입해 7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흑자규모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억달러가 줄어든 것이다.산자부는 윈도 2000의 출시로 D램 장착용량이 늘고 1·4분기 중 국내 D램 생산물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2배 증가했지만 D램 가격은 35% 정도 하락, 수출이 작년에 비해 5억달러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입은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나 지난 해 같은 시기보다 9억이 늘어났다. 특히 비메모리 반도체의 수입은 PC와 휴대폰 등 정보통신기기의 내수와 수출증가로 인해 지난해 보다 48.5%가 늘었다.
한편 산자부는 2·4분기 중에는 반도체 부문에서 수출 56.5억달러, 수입 51.5억달러로 5억달러의 정도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전용호기자 CHAMGIL@SED.CO.KR
전용호기자CHAMGIL@SED.CO.KR
입력시간 2000/04/30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