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팬택계열, 자금지원설에 강세

팬택앤큐리텔 2.94% 올라

팬택계열이 외부의 지원을 통해 자금악화가 해소될 것이라는 소문으로 강세를 보였다. 8일 팬택앤큐리텔은 장중 한때 4%대의 상승세를 보이다가 전날보다 2.94% 상승한 1,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팬택도 0.60% 상승했다. 이날 팬택계열은 여의도에 있는 팬택 본사빌딩(옛 우리증권빌딩)을 신영증권에 29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팬택계열은 대신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내 새 사옥으로 내년 3월 이주한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에서는 팬택계열이 대기업 등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자금악화가 해소될 것이며 빌딩매각은 이 같은 유동성 정상화 과정의 일환이라는 소문으로 주가가 급상승했다. 팬택계열측은 그러나 이 같은 소문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팬택계열은 지난달 말부터 자금악화설에 시달린데다 특히 31일에는 단기차입금인 기업어음(CP)를 상환하지 못해 1차부도가 날 것이란 소문이 돌며 팬택과 팬택앤큐리텔 모두 장중한때 하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6일에는 9%대의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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