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분양단지 들여다보기] 남양주 별내지구 '별내 우미린'

분양가 기존단지 보다 싸 '매력'<br>3.3㎡당 평균 1,090만원으로 50만~60만원 낮아<br>계약 1년후 분양권 전매 가능<br>지구 곳곳에 생태공원도 조성



한동안 개점휴업 상태였던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이 10월에 접어들며 다시 문을 열었다. 기존 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내놓은 8ㆍ29 부동산대책이 분양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다. 일단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평가다. 각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소폭이나마 낮춰 잡고 있는데다 당분간은 전매제한이 없거나 짧은 아파트 위주로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차익을 노린 수요자들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우미건설은 오는 14일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18블록에서 공급하는 '별내 우미린'의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하2~지상22층 5개 동 규모로 전용 101~117㎡형 396가구로 구성된다. 전주택형이 전용 85㎡형 이상이기 때문에 계약 후 1년 뒤부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가 역시 지난해 별내지구에서 공급됐던 아파트보다 저렴하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090만원으로 3.3㎡당 1,100만~1,200만원선이었던 기존 단지에 비해 50만~60만원가량 낮다. 입지조건도 우수한 편이다. 별내지구는 서울 동북부지역과 맞닿아 있고 경춘선 복선전철이 올해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또한 불암산과 수락산이 가깝고 지구 곳곳에 각종 생태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별내 우미린은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이마트 등이 입점할 예정인 중심상업용지와 가까운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초ㆍ중학교는 1블록 떨어져 있다. 단지 규모가 396가구로 작다는 점도 단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쌍용건설이 공급해 1,000만원 정도의 웃돈이 붙었던 '쌍용예가'는 총 652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규모가 작으면 내부 편의시설이 부족할 수 있다. 각 가구 내부에는 가변형 벽체가 적용된다. 계약자의 입맛대로 방의 크기와 구조 등을 결정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천장 높이가 기존 일반적인 아파트보다 10㎝ 높은 2.4m로 설계돼 개방감이 빼어나다. 여기에 단지 전체가 별내지구 남쪽 가장자리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트인 조망이 확보되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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