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다음주 중간선거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주요지수는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이 엇갈린 가운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5.41포인트(0.05%) 상승한 11,169.46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0.02포인트 오른 1,185.64로, 나스닥 지수는 6.44포인트(0.26%) 상승한 2,497.29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의 흐름은 엇갈렸다.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0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50.2로 전달의 48.6에 비해 상승했다. 이같은 발표에 힘입어 코치가 11.92%, A&F는 4.82%, 메이시스는 2.18% 등 소매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20개 대도시 지역의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8월 S&P 케이스-쉴러 지수는 전달보다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포드는 개장전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순이익이 16억9,000만 달러로 포드 역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발표했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71% 증가한 것이다. 포드의 주가는 1.48% 올랐다. 아르첼로미탈, US스틸등의 철강주와 원자재주들은 실적부진과 달러 약세로 인해 하락했다. US스틸은 3.36%, AK스틸은 3.96%, 뉴코는 0.99%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