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엠텍 부활 조짐

창투사 매도물량 대부분 정리…추가하락 가능성도 배제 못해


상장후 하락세를 거듭하던 이엠텍이 반등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엠텍은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6.46% 오른 7,57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엠텍은 지난 2일 상장후 2거래일 강보합권에 머문 것을 빼고는 전날까지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시초가 1만1,000원에서 공모가(7,100원)에 근접한 수준까지 떨어졌다. 상장후 창투사들의 차익실현 물량이 대거 나오면서 이 같은 주가하락이 이어졌지만 지금은 창투사물량이 어느정도 정리된 상황이어서 앞으로 반등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파트너스는 국민연금과의 벤처조합인 국민연금02-3한국투자벤처조합 제8호가 11만5,000주(2.75%)를 장내에서 매각해 보유지분이 2.62%로 줄었다고 밝혔다. 이엠텍 관계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외에 현대기술투자(2.86%)의 보유물량도 대부분 장내에서 소화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12.38%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산업은행은 장기적으로 가져갈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추가하락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산업은행의 취득단가가 현주가보다 훨씬 낮아 언제라도 차익실현에 나설 수 있는데다 공모물량에서 기관이 가져간 30만주 가운데 20만주는 한달간만 보호예수가 걸려 있어 보호예수가 풀리는 시점에서 물량을 대거 내놓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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