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대전·충남 미분양 아파트 급감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여파로 대전.충남지역의미분양 아파트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관내 미분양 아파트는 567가구로 전년 말2천481가구에 비해 77.1%(1천914가구)나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행정도시 예정지와 인접한 유성구의 경우 미분양 아파트가 한가구도없으며 서구와 대덕구도 각각 62가구, 73가구에 그쳤다. 반면 행정도시와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는 중구와 동구는 각각 244가구, 188가구나 돼 대조를 보였다. 충남지역도 아직 분양되지 않은 아파트가 지난달 말 현재 5천17가구로 전년 말1만69가구에 비해 50.2%(5천52가구) 감소하는 등 미분양 아파트가 빠르게 소진되고있다. 지역별로는 서산이 1천610가구로 가장 많았고 천안 817가구, 아산 800가구, 보령 510가구, 공주 276가구, 홍성 272가구, 예산 218가구, 당진 185가구, 연기군 140가구, 논산 100가구, 부여 33가구, 태안 32가구, 청양 22가구 등의 순이었다. 도 관계자는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결정 이후 극도로 침체됐던 지역 아파트시장이 행정도시 건설 계획으로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며 "하지만 호황 지속 여부는 행정도시특별법 헌법소원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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