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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방글라데시 공무원들의 교육을 위한 정보기술(IT) 교육센터를 구축해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방글라데시 정부 청사 내에 구축된 IT교육센터는 앞서 KTㆍ코이카(KOICA)ㆍ방글라데시 정부가 맺은 ‘IT지원을 위한 MOU’의 결과물로, 공무원 대상의 IT 교육은 앞으로 2년간 이곳에 배치된 코이카의 자원봉사 인력이 전담하게 된다. 카말 아흐메드 방글라데시 내무부 차관보는 “선진 IT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기쁘다”며 “내무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우선 교육을 시행한 후 경찰청, 국경수비대, 특수경찰청 등으로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는 방글라데시뿐만 아니라 르완다,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등 IT 인프라가 열악한 국가에서 IT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한동훈 KT 전무는 “방글라데시 IT교육센터 기증을 통해 제3세계 국가에 한국 기업의 우수한 IT 기술을 전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