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보다 섹시한 ‘드랙퀸(여장남자)’으로 파격변신 기대
배우 조성하와 가수 이지훈, 조권이 여자보다 섹시한 드랙퀸(여장남자)으로 변신한다. 드랙퀸들의 버스 여정을 그린 뮤지컬 ‘프리실라’를 통해서다.
설앤컴퍼니는 14일 오는 7월 무대에 오를 뮤지컬 프리실라 한국 초연 주요 캐스트를 공개했다.
정통 연기파 배우 조성하는 프리실라를 통해 뮤지컬에 도전한다. 조성하가 연기할 중년의 트렌스젠더 버나뎃은 극 중 일행의 리더로서 좋은 상담자이자 엄마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버나뎃 역에는 배우 김다현, 고영빈이 함께 캐스팅됐다.
가수 조권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 이어 두번째 뮤지컬 작품으로 프리실라에 합류했다. 조권이 연기할 아담은 시도 때도 없이 사고를 치는 ‘트러블 메이커’지만 결콘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다. 평소 마돈나를 우상이라고 밝혔던 만큼 실제 극 속에서 마돈나를 롤 모델로 여기는 아담의 주체할 수 없는 끼를 고스란히 펼치는 배우 조권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배우 김호영, 유승엽도 아담 역을 함께 연기한다. 한번도 만나지 못한 아들과 만나기 위해 프리실라 팀을 꾸리는 틱 역할은 마이클 리, 이지훈, 이주광이 맡는다.
프리실라는 버나뎃, 틱, 아담이 드랙퀸(여장남자) 쇼를 위해 ‘프리실라’라는 이름의 버스를 타고 떠나며 사랑, 자아, 가족을 찾는다는 내용의 호주 초연 뮤지컬이다. 극중 남자 배우들은 짙은 메이크업과 여장으로 무대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한편 가수 진주는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일 ‘디바’로 참여한다. 진주는 극중 메인 곡이자 그녀의 히트곡인 ‘난 괜찮아(I’ll Survive)’를 비롯해 7080 인기 팝송을 열창할 계획이다.
7월 8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하며 이달 22일 첫 티켓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