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0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최근 하락에도 불구 펀더멘털은 변함없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전재천 연구원은 “동사의 주가는 월요일부터 3일 동안 11% 하락했는데 내부적 요인보다 유가 하락, 프랑스 대선과 그리스 총선과 관련한 유럽 재정 문제 재부각이라는 외부적인 요인이 컸다”면서 “이 같은 외부 요인이 외국인의 매도로 연결되며 수급이 불리해지며 하락했지만 유가 하락 조정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펀더멘털 변화 없이 하락한 조선주의 반등이 가장 강하게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또 “동사는 현재까지 연간 수주 목표의 47%를 달성했다”면서 “남은 2분기에 드릴십 2기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고 기발표된 1분기 영업이익율은 2011년 수주한 드릴십의 높은 수익성을 증명하고 있어 낮아진 후판가를 감안하면 기대 보다 양호한 실적이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