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도수에즈 더블유아이카증권은 다우기술에 대한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유보(HOLD)로 조정했다. 더블유아이카 증권은 28일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다우기술의 인터넷사업부분진출 노력이 거듭 지연됨에 따라 이같이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더블유아이카 증권은 다우기술이 전자상거래 보안솔류션, 통합메시징서비스, 온라인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인터넷사업을 추진해왔으나 다우인터넷스쿨 사업이 계속지연되고 키움닷컴의 경우 예상보다 실적이 저조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또 다우기술은 99년 경상이익이 38억원에 그치는 등 당초 예상보다 실적이 저조하다면서 앞으로 교육 군사부분 소프트웨어 판매 등과 같은 부분의 수익 증가에도불구하고 핵심사업인 시스템통합부분에서 수익개선 여지가 낮은 상태라고 더블유아이카 증권은 평가했다.
더블유아이카 증권은 그러나 통합메시징 서비스 시장은 98년 2억5천만달러에서2003년 72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다우기술의 큐리오닷컴에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더블유아이카 증권은 향후 수개월내에 미국 시장에서 큐리오닷컴의 사용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다우기술이 선두에 서 있는 전자상거래 보안솔류션시장이 확대되며,자금력을 갖춘 파트너와함게 인터넷데이터센터를 출범시킬 경우 다우기술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 JAEHONG@YONHAPNEWS.CO.KR입력시간 2000/03/28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