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이 상품 어때요?] 한국씨티은행 '깎아주는 퍼펙트 담보대출'

수시입출금 통장 예금잔액 따라 대출금리 낮아져

한국씨티은행은 예금실적에 따라 대출금리가 낮아지는 ‘깎아주는 퍼펙트 담보대출’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상품에 하루라도 돈을 넣으면 예금잔액에 따라 담보대출 금리가 인하된다. 지난 1월 출시된 ‘깎아주는 퍼펙트 신용대출’과 동일한 개념이다. ‘깎아주는 퍼펙트 담보대출’은 대출금리를 계산할 때 수시입출금 예금잔액의 절반에 대해 이자를 부과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을 연 5%의 금리로 빌린다고 하자. 수시입출 통장에 200만원의 잔액이 있다면 200만원의 절반인 100만원을 뺀 900만원에 대해서만 연 5%의 대출이자를 적용한다는 것이다. 대출이자 감면을 위한 입출금 통장은 3개까지 지정이 가능하며 본인 계좌는 물론 예금주의 서면동의를 얻을 경우 타인계좌도 지정할 수 있다. 예금잔액은 매일매일 점검해 대출금리 감면이 이뤄진다. 한국씨티은행은 단기여유자금을 하루만 은행에 예치해도 대출이자가 줄어드는 방식으로 여윳돈이 있지만 대출원금을 갚기에는 부족할 경우 이자감면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한국씨티은행 계좌를 대출결제 계좌로 이용하면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 ▦폰뱅킹ㆍ인터넷뱅킹 이체 수수료 ▦자기앞수표발행 수수료 ▦현금ㆍ직불카드 재발급 수수료 등 총 16가지 거래수수료를 100% 면제해 준다. 한국씨티은행의 한 관계자는 “예금과 대출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상품”이라며 “대출이자를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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