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서경 펀드닥터] 중소형 2.53% 수익률 2주 연속 가장 큰 성과


코스피지수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간 데 힘입어 국내주식펀드 수익률도 9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14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펀드는 한 주간 0.99%의 수익을 냈다. 유형별로는 중소형주식펀드 수익률이 2.53%로 2주 연속 가장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 상승세가 주춤한 사이 코스닥지수가 1.26% 상승한 것이 중소형주 펀드 수익률에 그대로 반영됐다. 일반주식펀드 또한 1.2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코스피 지수 상승률(0.57%) 보다 더 높은 성과를 보였다. 반면 중소형주 중심의 강세로 인해 대형 우량주를 추종하는 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0.33% 상승에 그쳤다. 대형주들이 상대적으로 주춤한 사이 대형주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들도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배당시즌이 끝나면서 배당주펀드는 0.68%의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KRX조선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조선주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5.29%로 주간성과 최상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KRX 증권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증권주 상장지수[주식]’펀드가 5.07%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한 주간 국내채권펀드는 0.00%의 수익률을 나타내며 제자리 걸음을 했다. 채권시장이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강세장으로 시작했지만 13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상승률이 조정됐기 때문이다. 금리에 큰 변화가 없었던 만큼 채권펀드들의 성과변화도 미미했다. 초단기채권펀드가 0.02%의 수익률로 지난 주에 이어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고, 중기채권펀드는 전주와 같은 수익률에 만족했다. 반면 하이일드채권펀드는 0.03% 하락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일반채권과 우량채권은 각각 0.01%씩 하락했다. /서현정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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