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문가 긴급 장세진단] 빠른 회복 기대 어려워

[전문가 긴급 장세진단] 빠른 회복 기대 어려워 기대와 달리 주초 주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것은 경기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해외주식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올들어 줄곧 방향성이 낮아진 경기추이는 주가하락의 주된 원인인데, 특히 내수경기 전반이 위축된 데다 호조를 보이는 수출부문도 일부산업에 국한되어 체감경기는 크게 낮은 듯하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시장에 절대적 영향을 끼치는 나스닥이 연중 최저치로 떨어진 점은 우리뿐만 아니라 각국 주가에 적지 않은 부담을 주었다. 특히 지난주 말의 나스닥 폭락에 이어 주초 나스닥선물지수의 폭락은 향후 전망을 크게 어지렵혀 놓았는데 문제는 이같은 부담요인은 당장 해소될 것 같지 않다는 점이다. 구조적인 면에서 경기가 빠른 시일내 돌아설 것 같지 않고 미국주가도 기대만큼 빠른 회복을 보일 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미국시장에서 투자척도가 기업가치로 회귀한 만큼 나스닥에 큰 기대를 걸긴 어려울 듯 싶다. 나스닥 PER(주가/주당순이익)은 주요100종목기준으로 130배 가량되기 때문이다. 다만 기업가치대비 낮은 주가, 내년 상반기이후 성장률의 상향 가능성, 내년 상반기쯤 미국금리인하 가능성을 감안하면 내년 1/4분기에는 추세측면에서 주가의 상향 반전이 기대된다. /신성호 대우증권투자 부장 입력시간 2000/11/13 17:4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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