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CRS은 전략이다] 한화그룹, 빈곤층 주거·학습환경 개선 사업

김연배(앞줄 왼쪽) 한화그룹 사회봉사단장과 한화 신임 임원들이 올 초 서울 신림동 독거 노인들에게 전달할 떡국 주머니를 옮기고 있다.

한화그룹은 전국의 계열 사업장을 통해 600여개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창립 50주년을 맞은 지난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빈곤층 아동들의 방과 후 활동 공간인 공부방 90여개를 선정해 재정적인 지원을 하면서 동시에 연간 3,500여명의 임직원이 학습지원 봉사활동을 벌였다. 한화그룹은 빈곤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해 2003년부터 3년간 모두 500여가구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 공사를 실시했다. 한화그룹의 특징인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은 기관이나 단체에 대한 단순 기부를 최대한 배제하고 재정적인 지원과 함께 임직원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자신들이 출현한 기금의 사용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는 것으로, 이런 참여를 통해 임직원들이 지원기관이나 지역사회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추가적이고 지속적인 지원활동이 가능하게 된다. 한화그룹 임직원들의 자원봉사 활동은 임직원 개인 뿐만 아니라 가족과 해당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의 개인적인 노력이 사회적 성과로 이어져 다양한 긍정적인 결과들이 산출됐고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이 이루어지는 밑거름이 됐다. 2006년부터 진행하는 장애ㆍ비장애 아동 통합 프로그램인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은 전국 50여개의 장애복지시설과 아동양육시설을 동시에 지원한다. 이는 양 기관의 아동들이 공동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 극복과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것이다. 현재 이 프로그램에는 3,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금융 계열사들이 진행하는 ‘꿈밭의 아이들’은 외부의 지원이 거의 없는 열악한 아동보호시설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전국 14개 기관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화는 아동복지를 중심으로 하는 사회공헌활동 외에도 문화예술의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한화가 전하는 희망의 봄, 예술의 전당 교향악축제’에 한화그룹이 후원하는 아동, 청소년들에 대한 다양한 초청행사와 부담 없는 관람가격 등을 통해 일반 시민은 물론 청소년들도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향악을 특정 계층에 한정된 문화예술이 아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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