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라일리 GM대우 사장이 “한국은 노동윤리가 대단히 높고 사업하기가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닉 라일리는 지난 17일자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서 사업을 하면서 많은 긍정적인 부분들을 느끼고 있다”며 “특히 한국은 노동윤리가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28년간 GM에 근무하면서 세계 전지역의 사업환경을 경험했으며 작년 GM이 대우자동차를 인수하면서 GM대우 초대사장을 맡았다.
닉 라일리 사장은 또 한국의 비즈니스 입지에 높은 점수를 줬다.
그는 “한국은 사업하기에 훌륭한 곳이며, 특히 지리적으로 대 중국사업을 펼치기에 완벽한 조건을 갖췄다”고 강조하면서 “우리(GM)는 한국을 GM의 동북아지역, 특히 중국을 겨냥한 핵심생산기지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닉 라일리는 출범 첫돌을 맞은 GM대우의 실적을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GM대우 자동차에 대한 시장반응에서 보듯 대우의 브랜드가치는 여전히 손상되지 않고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결론적으로 출범 첫돌을 맞은 GM대우의 1년을 대단히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